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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북서, 필로폰 판매책 등 마약사범 무더기 적발

2017-07-04 10:43:11

[로이슈 이슬기 기자] 7천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해 국내 구매자들에게 공급한 필로폰 판매책 등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서울과 광주에서 필로폰 약 22g(7천 3백만원 상당)을 매수해 포항·경주지역 필로폰 투약자들에게 공급한 필로폰 판매책 A씨(남, 62세) 등 20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검거해 이 중 판매책, 상습투약자 등 17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포항북부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포항북부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하순경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철역 앞에서 필로폰 약 9g을 매수해 포항·경주지역 투약자 10명에게, B씨는(남, 56세)는 지난달 초순경 광주교도소 앞에서 필로폰 약 13g을 매수해 포항지역 투약자 8명에게 각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을 검거하면서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7.3g(약 570회 투약분)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공급책 뿐만 아니라 이들로부터 구입한 투약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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