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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기아차 ‘스토닉’…소형 SUV ‘빅매치’ 예고

‘코나’ 27일부터 국내 판매 들어가…이날 기아 ‘스토닉’도 사전계약 실시

2017-06-27 20:10:47

현대차 코나.(제공=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코나.(제공=현대자동차)
[로이슈 최영록 기자] 소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코나’와 기아차의 ‘스토닉’의 빅배치가 예고되고 있다. 현대차 ‘코나’는 27일부터 국내 판매에 나섰고, 이날 기아 ‘스토닉’도 사전계약을 진행하는 등 본격 출격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코나의 연비, 상세 사양 및 가격 등을 확정하고 27일 전국 영업점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베일을 벗은 코나는 14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5012대를 기록한 바 있다. 사전계약에서만 올해 국내 판매계획인 2만6000대의 약 20%를 달성한 셈이다.
코나는 개성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트림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패키지의 선택 사양을 구성했으며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특히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기본 적용하는 등 동급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우수한 상품성에 기본 모델을 1800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트림의 경우 ▲스마트 ▲모던(모던 팝, 모던 테크, 모던 아트 포함) ▲프리미엄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누고 세부적으로는 6개의 트림으로 나눠 고객들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중 주력 트림은 모던이다. 합리적이고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형 SUV 고객들의 특성을 적극 반영해 ▲소형 SUV 최선호 사양을 엄선해 구성한 ‘모던 팝’ ▲첨단 사양을 중점적으로 구성한 ‘모던 테크’ ▲개성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모던 아트’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세분화했다.
가격은 ▲스마트 1895만원 ▲모던 2095만원 ▲모던 팝·테크·아트 2225만원 ▲프리미엄 2425만원 등이다. 튜익스 특화 모델인 플럭스 모델은 ▲플럭스 모던 225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85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원이다. 이는 가솔린 기준이며 디젤 모델은 각 트림별로 195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는 코나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종 전시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 모터스튜디오(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는 8월 초까지 마블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를 비롯해 다양한 칼라와 사양을 갖춘 총 6대의 코나를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나의 디자인 특징을 소개하는 ‘코나 디자인 스토리’ 영상을 상영하고 코나를 직접 디자인한 디자이너와 코나가 지향하는 도전적이고 개성 있는 삶을 살아가는 셀러브리티를 초청해 고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나아가 7월 중에서는 현대백화점, 현대시티몰, 강남스퀘어, 타임스퀘어 등 젊은 세대들이 밀집하는 주요 지역 42개소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하고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메이크업포에버’, 국내 대표 문구업체인 ‘모나미’,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 등 타 업종과도 활발한 제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디자인, 성능, 연비, 경제성 등 소형 SUV 고객들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빠짐없이 담은 완성형 SUV로 개발됐다”며 “코나의 우수한 상품성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널리 알리고 국내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 스토닉.(제공=기아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 스토닉.(제공=기아자동차)


27일 기아차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자동차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13일 출시예정인 ‘스토닉’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기술센터장 양희원 전무는 “스토닉은 그동안 경쟁 소형 SUV가 충족시키지 못한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춘 차”라며 “소형SUV의 3대 핵심 요소인 경제성, 안전성, 스타일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상품성으로 자신있게 내놓는다”고 밝혔다.

스토닉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춰 야심차게 개발한 도심형 콤팩트 SUV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특히 디젤SUV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1900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과 17.0km/ℓ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는 스토닉의 최대 강점이다.

스토닉은 1.6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되며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구성된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을 1895만~1925만원 사이에서 결정해 2030세대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트림은 ▲트렌디 2065만~209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2295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내달 12일까지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스토닉의 사전계약을 받는다.

스토닉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계약금 10만원 지원이나 사은품(하만카돈 스피커, 몽블랑 명함지갑, 다이치 유아용 카시트, 미니레이 빔프로젝트, 레이밴 선글라스 중 택1)이 제공된다. 아울러 사전계약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85만원 상당의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뿐만 아니라 할부 잔가를 높이고 금리는 낮춰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바이’ 프로그램과 스크래치 발생시 수리비용을 최대 3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스크래치 바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사전계약기간 동안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브라보 유어 스타트’ 이벤트를 실시, ‘설레는 첫 출발’과 관련된 사연을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10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 ▲LF상품권 100만원권 ▲LG트롬 건조기 ▲줄즈 유모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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