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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서, 밧줄 절단 살인사건 유가족에 성금 전달

2017-06-23 08:44:40

양산 밧줄 추락사고 유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양산 밧줄 추락사고 유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양산경찰서(서장 정재화)는 22일 양산 아파트 밧줄절단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에게 후원금(1979만원)을 전달했다.

양산경찰서 협력단체인 경찰발전위원회 박기배 위원장, 경목실장 정연철 목사, 보안협력위원회 홍강표 사무국장, 청소년지도위원회 구공서 사무국장, 양산시청 복지문화국장, 주민생활지원과장, 복지재단 본부장, 유가족 등이 참석해 고인에 대한 추모 및 유가족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가족에게 전달된 후원금은 양산경찰서 직원 및 경목, 경찰발전위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보안협력위원회, 녹색어머니회, 의경어머니회, 삼성·서창파출소 여성명예소장, 서창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양산경찰서 직원, 삼양교회 신도들이 모은 금액이다.

유가족은 “양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 받았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재화 양산경찰서장은 “우리사회가 따뜻하고 희망적인 만큼 이웃이 늘 곁에서 지켜줄 것이고, 힘내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시고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도와 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양산 한 아파트에서 밧줄에 매달려 아파트 외벽 도색작업을 하던 40대 인부가 밧줄이 끊어져 추락사 하는 사고가 있었다. 피해자가 작업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자 이 아파트 40대 주민이 시끄럽다며 밧줄을 끊었다.
고인은 아내와 자녀 등 7명을 책임지고 있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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