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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국구, 이재화 변호사 ‘기획된 해산, 의도된 오판’ 북콘서트

경기도 성남시청 온누리관에서 오는 5일(일) 오후 3시부터 라디오 공개방송

2015-04-04 15:14:24

[로이슈=신종철 기자] 이재화 변호사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변론기를 다룬 <기획된 해산, 의도된 오판> 북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TV 라디오의 인터넷 팟캐스트로 유명한 ‘정봉주의 전국구’가 성남시청에서 북콘서트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에 대해 파헤친다.
이번 북콘서트 라디오 공개방송은 경기도 성남시청 온누리관에서 오는 5일(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정봉주 전 의원과 최강욱 변호사가 진행자로 나서며, <기획된 해산, 의도된 오판>의 저자인 이재화 변호사가 출연한다.

정봉주 전국구, 이재화 변호사 ‘기획된 해산, 의도된 오판’ 북콘서트이미지 확대보기
이 책의 출판사인 ‘글과 생각’은 3일 공식트위터를 통해 “이 책이 교보문고 주간 집계에서 정치사회부문 5위!!”라고 밝혔다. 책 광고도 없는데, 단지 입소문을 타고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게다가 이번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북콘서트를 열면 이 책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정봉주의 전국구’는 한 번 업데이트되면 적게는 수십만에서 수백만회까지 조회 수를 기록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파급 효과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0개가 넘는 팟캐스트 시장에서 항상 최상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당시 2007년 대선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BBK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정봉주 전 의원은 ‘나꼼수’(나는 꼼수다)의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고, 현재는 국민TV라디오의 인터넷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동 진행자로 나서는 최강욱 변호사는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 출신이다.

한편, 이재화 변호사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사건 법률대리인단(단장 김선수 변호사 등 17명)에서 대변인 역할을 했다. 현재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다.

▲헌법재판소심판정에서의이정희대표,법률대리인단단장인김선수변호사,이재화변호사이미지 확대보기
▲헌법재판소심판정에서의이정희대표,법률대리인단단장인김선수변호사,이재화변호사


<기획된 해산, 의도된 오판>을 발간하게 된 것에 대해 이재화 변호사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결정 오판을 내린 헌법 재판관들을 역사가 심판할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재화 변호사는 책 머리말 제목으로 “헌법도 민주주의도 죽었다”고 뽑았고, 맺음말 제목으로는 “역사가 재판관들을 심판할 것이다”라고 귀결시켰다.

이 변호사는 1년 동안 정당해산심판 사건을 변론하면서 가슴으로 많이 울었다고 한다. 서글퍼서 울었고, 분노해서 울었다고 한다.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 심판은 최악의 재판이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오는 5일 <기획된 해산, 의도된 오판> 북콘서트가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다. 게다가 진행자인 정봉주 전 의원과 최강욱 변호사의 날카로운 질문과 입담 그리고 저자인 이재화 변호사가 폭로성(?) 털어놓을 헌법재판소와 재판관들에 대한 민낯이 궁금해진다.

한때 돈 잘 버는 ‘강남좌파 변호사’로 불리던 이재화 변호사가, 갑자기 왜 ‘종북’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해산사건의 법률대리인으로 나서게 됐는지 그 궁금증도 북콘서트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이날 북콘서트 공개방송을 직접 관람하고 또 <기획된 해산, 의도된 오판>을 가져가면 저자인 이재화 변호사로부터 직접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다.

▲이재화변호사이미지 확대보기
▲이재화변호사


◆ 저자인 이재화 변호사는 누구?

1963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으로 1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고, 출감 후 해직기자들이 펴낸 ‘말’지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자의 BBK 주가 조작을 폭로한 정봉주 전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불법 사찰을 폭로한 장진수 전 주무관 등 많은 정치 관련 사건의 변론을 맡아 정치검찰과 온몸으로 싸워왔다.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재직했고,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장을 맡아 검찰과 법원의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행정법 연습’, ‘행정법의 쟁점’, ‘분노하라, 정치검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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