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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금태섭, 구시대적이고 정치 공작적 형태”

“친구간 대화를 왜곡해 새누리당 공격하는 금 변호사 태도에 놀라움”

2012-09-06 18:43:09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새누리당은 6일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이 ‘안철수 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면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폭로한 안철수 원장의 측근 금태섭 변호사에 대해 “구시대적이고, 정치 공작적 형태”라고 비난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준길 공보위원과 금태섭 변호사의 전화통화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대변인은 “정준길 위원은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친구사이인 금 변호사와 가벼운 마음으로 통화를 했다고 한다”며 “당이나 공보단에서는 정 위원이 금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조차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 위원이 공보단 회의에서 안철수 원장에 대해 얘기 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을 모든 공보위원에게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금 변호사는 정 위원이 협박을 하면서 ‘안 원장 불출마를 종용했다’, ‘새누리당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는데,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불과 얼마 전에 공보위원으로 임명된 정 위원이 당을 대표해 누구를 협박하거나, 불출마를 종용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지 않다”며 “안 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할 수 있는 사람이 새누리당에 누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 위원이 친구와의 사이에 한 이야기를 가지고 마치 새누리당이 당 차원에서 정치공작을 한 것처럼 말한 금 변호사의 태도야말로 우리 정치에서 사라져야 할 구시대적이고, 정치 공작적 형태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또 “친구와의 사적 대화를 왜곡해서 새누리당을 공격하는 금 변호사의 태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혹시 안 원장에 대한 언론의 검증이 시작되자, 물 타기를 하기 위해 친구간 사적 통화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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