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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 “투표 불참은 주인이기 포기”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문 발표

2012-04-10 13:49:0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능환 위원장(대법관)은 제19대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과 빠짐없는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번 총선과 관련한 담화는 두 번째다.

김 위원장은 담화문에서 “국회의원 선거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을 대신해 국회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인 만큼, 주인이 자기를 대신해 일할 사람을 뽑는데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그것은 곧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주인이라면 마땅히, 자기를 대신해 일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과연 정직한지, 거짓말을 하지 않는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부정과 불법을 저질렀거나 저지를 사람은 아닌지, 우리 헌법이 선언하고 있는 가치와 질서를 지켜나갈 각오와 준비는 돼 있는지, 나라의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인지 하는 것들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비교해 최선의 인물과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므로 선거권을 가진 국민 여러분께서는 내일 선거일에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가셔서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신 결과를 표로써 보여 줘, 우리나라 민주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초석을 놓아 주길 바란다”고 거듭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다음은 <투표 참여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주권자, 즉 주인은 바로 국민 여러분이십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선거는 나라의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을 대신하여 국회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주인이 자기를 대신하여 일할 사람을 뽑는데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곧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주인이라면 마땅히, 자기를 대신하여 일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과연 정직한지, 거짓말을 하지 않는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부정과 불법을 저질렀거나 저지를 사람은 아닌지, 우리 헌법이 선언하고 있는 가치와 질서를 지켜나갈 각오와 준비는 되어 있는지, 나라의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인지 하는 것들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비교하여 최선의 인물과 정당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선거권을 가지신 국민 여러분께서는 내일의 선거일에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가셔서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신 결과를 표로써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민주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초석을 놓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현명하신 국민 여러분께서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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