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청와대·국회

진중권 “강용석은 이미 정치생명 끝났다”

“박원순 딸 의혹, 끈 떨어질 의원의 영양가 없는 폭로”

2011-11-14 17:23:4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가 14일 박원순 서울시장 딸의 서울대 법대 전과(轉科)에 대해 거듭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변호사 출신 강용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강용석은 이미 정치생명 끝났습니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진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애먼(?) 의원들도 물갈이 하자는 판에, 성희롱에 무고죄로 실형까지 받은 사람을, 어느 당이 공천하겠습니까?”라며 “이미 죽었는데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한 마디로 좀비 정치하는 겁니다”라고 신랄히 비판했다.


‘성희롱 발언’으로 아나운서를 모욕하고,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고소한 혐의(무고)로 기소된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지난 10일 항소심인 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인규 부장판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강 의원은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한나라당으로부터 제명(출당) 당했다.

진씨는 강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박원순 딸 의혹, 끈 떨어질 의원의 영양가 없는 폭로로 봐요. 강용석이 쓴 글, 읽어보니 이리저리 변죽이나 울리고 말겠다는 얘기”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이미 선거도 끝나고... 목표를 잃은 스나이퍼질에서 그의 처절한 좌절감을 봅니다”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실제로 강 의원은 대법원에서 위 사건으로 금고형 이상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진씨는 “박원순 시장, (선거과정서) TV 토론 보며 좀 불안했는데, 시장 되셔서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안정감 속에서 변화를 준다고 할까?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만....”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