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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명박 장로님 은혜 받았나? 방언 좔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아서 그렇지, 각하의 예능감은 여전” 비아냥

2011-09-30 21:02:34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을 가리지 않고 신랄한 비판으로 유명한 ‘촌철살인’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의 독설은 이명박 대통령도 비켜가지 못했다.

진중권씨는 30일 이명박 대통령이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자평한데 대해 “이명박 장로님, 은혜 받으셨어요. 방언이 좔좔 터지네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비서관회의에 잠시 참석해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므로 조그마한 허점도 남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이 소식을 접한 진중권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비꼰 뒤 “혹시 포항에서는 ‘도둑’을 ‘도덕’이라고 발음하나요?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부’...이럼 이해가 되는데...”라는 힐난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이 ‘가장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곳이 청와대’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아서 그렇지, 각하의 예능감은 여전하십니다”라고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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