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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조용환, 헌법재판관 ‘깜’ 안 되는 불량상품”

“조용환 인준을 강요하는 민주당의 수법, ‘불량상품 끼워 팔기’를 연상”

2011-09-16 23:12:21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조용환 헌법재판관 선출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또 무산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특히 변호사 출신 조용환 후보자에 대해서는 헌법재판관 ‘깜’이 안 되는 ‘불량상품’으로 폄훼했다.

조전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본회의에서 대법원장, (조용환) 헌법재판관 인준투표가 결국 무산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를 ‘인질’로 삼아 ‘깜’이 안 되는 조용환 인준을 강요하는 민주당의 수법, ‘불량상품 끼워 팔기’를 연상케 하네요”라고 민주당과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싸잡아 맹비난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트위터

같은 당 정옥임 의원도 트위터에 “헌법재판관, 대법원장 임명 표결은 오늘도 무산.. 갈등과 이견이 있다면 자유의사에 의한 다수결 외에 대안이 없다”며 “표결 자체가 국회의원들의 참석 거부로 이루어지지 않는 황당한 상황.. 국회는 시간 맞춰 참석하는 의원이 손해 보는 구태가 반복..”이라며 민주당에 표결 처리를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 창조한국당 이용경 원내대표,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등 야4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용환 헌법재판관 선출동의안 파행에 대해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헌법 해석의 다양성과 소외계층 대변을 위해 행사한 야당의 추천권을 무시하는 한나라당의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 두 달이 넘은 헌법재판소 파행운영의 책임은 전적으로 한나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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