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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중앙선관위원장에 양승태 대법관 내정

“법률이론과 사법행정능력 두루 겸비해 훌륭하게 완수 할 것”

2009-01-22 13:39:09

양승태 대법관이 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됐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21일 다음달 대법관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고현철 대법관이 중앙선관위원직 사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으로 업무능력과 인품 및 법원 내외부의 신망 등을 심사숙고해 양승태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양승태 대법관 (사진제공 = 대법원)
대법원은 “양 내정자는 온화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후배 법관 및 직원들을 따뜻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면서도 업무처리에서는 빈틈이 없는 법관으로서 법률이론과 사법행정능력을 두루 겸비한 만큼 선관위원직을 훌륭하게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이 대법원장은 곧 양승태 내정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에 의하면 대법원장으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받은 국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인사청문을 실시하게 된다.

중앙선관위원회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위원장은 호선으로 선출하나 관례상 대법원장이 추천한 대법관이 위원장으로 선출돼 와 양승태 내정자가 선관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태 내정자 주요 프로필

양승태(梁承泰) 내정자는 184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제1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75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제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파산수석부장 ▲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 ▲서울북부지원장 ▲부산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특허법원장 등을 역임하고 2005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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