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계약은 뉴스케일파워의 SMR에 사용되는 상부 원자로 압력용기(URPV)를 제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날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에는 칼 피셔 뉴스케일파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상부 원자로 압력용기는 고온·고압의 냉각재를 담는 원자로 압력용기의 상부를 구성하는 기자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설비의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뉴스케일파워와 SMR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소재 공급에 이어 상업용 원자로 기자재 제작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설계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승인을 받았다. SMR은 주요 기자재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한 뒤 발전소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형 원전과 건설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양사는 2019년부터 SMR 관련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승인받은 원자로 설계를 실제 기자재 제작 단계로 전환하고, 상업용 SMR 공급에 필요한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은 "두산은 그동안 축적한 원자력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NuScale의 상용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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