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20년 제정된 참사람상은 타인의 생명·안전을 위해 헌신하거나 이웃을 위해 선행을 펼친 이들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인천 흉기난동범 제압 시민 5명을 포함해 의인 부문 8명, 선행 부문 3명과 1개 단체가 수상했다.
의인 부문 나현준·신인수·신중현·이현민·김중연 씨는 지난 10월 인천 구월동 상가에서 흉기를 묶고 난동을 부린 범인을 공조해 제압했다.
고영우 육군 하사는 지난 7월 강원 고성 해수욕장에서 조류에 휩쓸린 13세 아동을 구조했다. 이동규 전주시설공단 씨는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떠내려가던 부녀를 구조했다. 김세웅 씨는 광주 금호동 강도 사건 현장에서 흉기에 찔리면서도 범인 검거를 도왔고,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불의를 참지 않았다.
선행 부문 박윤규 치과 원장은 기차 사고로 다리를 잃은 뒤 의사가 돼 30년 가까이 국내외 소외지역 무료 진료를 해왔다. ‘나눔누리회’는 30년간 결식아동 아침밥과 취약계층 밑반찬 배달을 이어왔고, 누적 수혜자는 10만여 명이다.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이원숙 지휘자는 장애·저소득층 청소년을 전문 연주자로 육성했다. 이복단 씨는 20년 넘게 독거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도시락·반찬을 배달했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위험을 감수하고 타인의 생명을 구한 의인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한 선행자들의 정신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참사람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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