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빛드림본부 실증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남부발전이 사업을 주관하고 피엠그로우가 협력사로 참여했다.
화재방지형 R-ESS는 운행을 마친 전기버스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해 구축한 에너지저장장치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일정 수준의 잔존 성능을 유지할 경우 에너지저장장치로 재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실증설비에는 사용후 배터리의 화재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진단 및 안전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기술은 배터리 정밀 진단, 오프가스(Off-gas) 사전 감지, 화재 발생 전 단계 모니터링, 지능형 소화 및 온도 제어 등이다. 남부발전은 이를 통해 배터리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프가스 감지 기술은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감지해 이상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소화 및 온도 제어 기술은 배터리의 온도 변화와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장치다.
남부발전은 이번 실증을 통해 사용후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 데이터와 안전관리 관련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후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의 운영 가능성을 평가하고,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에 대응하거나 전력계통 안정화에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실증설비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범위와 관련 안전관리 기술의 적용 확대 가능성도 살펴볼 방침이다.
남부발전 정굳건 기후환경처장은 “앞으로도 실증설비의 안전한 운영과 사용후 배터리의 활용 확대를 통해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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