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공기업·공공기관·협회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감소세...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증가

2026-10-16 12:46:28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감소한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 교통사고의 발생 건수, 사망자 및 부상자 수, 사고 유형별 치사율 등을 비교한 것이다.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2023년 2389건에서 2024년 2232건, 2025년 1915건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부상자 수도 전년 대비 14.9% 줄었다.

2025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2로, 자전거(1.6)의 0.75배, 이륜차(2.7)의 약 0.44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치사율은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의미한다.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2024년 5571건에서 2025년 5235건으로 6.0%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같은 기간 75명에서 85명으로 13.3% 증가했다. 부상자는 6085명에서 5655명으로 7.1% 줄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 모두 차량 단독사고의 치사율이 다른 사고 유형보다 높았다.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도로 주변 시설물 충돌, 전도, 전복, 도로 이탈 등 단독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6명으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단독사고의 치사율은 5.2로, 차대차 사고(1.0)와 차대사람 사고(0.2)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전거의 경우 같은 기간 단독사고는 716건으로 전체 사고의 4.5%였지만, 사망자는 7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1.7%를 차지했다.

자전거 단독사고의 치사율은 9.9로, 차대차 사고(1.3)와 차대사람 사고(0.3)를 웃돌았다. 전체 사고에서 단독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사고 발생 시 사망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 모두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에 노출되는 특성이 있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개인형 이동장치 2인 이상 탑승 금지, 음주운전 금지, 지정된 도로 이용, 교차로 진입 전 감속 및 좌우 확인 등 교통법규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전거 사고는 사망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두 이동수단 모두 단독사고 치사율이 높게 나타난 만큼 운행 중 주변 상황을 충분히 살피고, 안전모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과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