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핸드볼연맹은 2024년 일본핸드볼연맹과 MOU를 맺은 뒤 3년간 교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전했다. 올해는 양국 챔피언 간 맞대결인 ‘신한 super SOL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in 여수’를 신설한 데 이어 남녀 실업팀 간 릴레이 친선 교류전까지 완료했다.
이미지 확대보기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여자부 교류전이 펼쳐졌다. H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일본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을 방문해 블루 사쿠야 가고시마, 아란마레 도야마, 허니비 이시카와 등 일본 상위 3개 구단과 맞붙었다. 2년 연속 성사된 일정을 통해 양국 최상위권 구단 간 시스템 공유와 실전 감각 점검이 이뤄졌다.
교류의 성과는 메이저 대회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최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최종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27-23으로 제압하고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았다. H리그 체제의 정착과 더불어 양국 간 실전 교류를 통해 상대 전력을 파악하고 경기력을 유지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과거 라이벌 관계에 집중됐던 양국 핸드볼은 최근 일본의 전력 상승과 맞물려 상호 성장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 기술과 전술을 보완하며 리그와 대표팀의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형태다.
한국핸드볼연맹 관계자는 “MOU 체결 이후 공식 대회와 구단 간 교류전을 꾸준히 추진하며 실행력 있는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며 “확인된 시너지를 바탕으로 양국 리그 발전은 물론 향후 동아시아 핸드볼 시장 전반으로 협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훈 로이슈(lawissue) 기자 lkh@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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