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불면증 독서 클럽’을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은 잠들기 전 책을 읽는 시간을 패션과 생활용품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책과 독서에서 비롯된 문구와 이미지를 제품 디자인에 활용했다.
컬렉션에는 파자마와 담요, 반팔 티셔츠, 숄더백, 북커버 등이 포함된다. 고선경 시인의 ‘샤워젤과 소다수’와 유선혜 시인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에 담긴 문장을 파자마와 담요의 그래픽에 적용했다.
북커버는 퀼팅 소재에 안감과 자수 문구, 라벨, 책갈피 끈 등을 더해 책을 보관하는 용도로 구성했다. 책을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의류와 생활용품을 통해 문장과 한글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번 협업은 교보문고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2026 한글날 프로젝트’와 연계됐다. 교보문고는 한글을 보고 읽고 쓰고 간직하는 경험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파오와의 협업에서는 의류와 생활용품을 통해 한글을 접하는 방식으로 범위를 넓혔다.
스파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시집 속 문장과 한글의 요소를 의류와 생활용품에 적용한 사례"라며 "독서와 패션을 결합해 한글을 일상에서 접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 속 문장과 한글을 일상적인 물건에 담아 독서 경험의 범위를 넓혔다"며 "문학 작품의 문장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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