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계약은 해병대가 운용하는 MUH-1의 가동률과 정비 신뢰도 등을 기준으로 후속군수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MUH-1은 해상 및 함상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상륙기동헬기로, 2017년부터 전력화돼 해병대의 상륙기동과 공중수송 임무에 투입되고 있다.
PBL은 항공기 부품을 단순 공급하는 방식과 달리 가동률과 정비 신뢰도 등 운용 성과를 기준으로 군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 방식이다. 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부품과 정비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고 적기에 공급해 가동률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AI는 이번 계약에 따라 MUH-1 운용에 필요한 부품과 정비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항공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비 수요에 대응하는 후속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동률을 높이고 유지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KAI는 2010년 KT-1 PBL 계약을 시작으로 T-50 계열과 KF-21, 수리온, 미르온 등 국내 군 운용 항공기의 후속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외에서는 2024년 필리핀 FA-50, 2025년 태국 T-50의 PBL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PBL과 창정비 등을 포함한 후속지원 사업의 연간 수주액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KAI는 향후 1000대 이상 운용될 것으로 예상하는 자체 개발 항공기를 대상으로 후속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군 운용 항공기뿐 아니라 해외 수출 항공기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후속지원 사업을 주요 사업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KAI 생산운영부문장 송호철 부사장은 “한국 해병대의 운용 항공기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AI의 15년 동안의 후속지원 경험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나아가 완벽한 후속지원을 통해 초연결 미래 항공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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