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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사업 아파트, 체계적 인프라와 기존 생활권 연계로 주거가치 상승

2026-09-09 16:08:40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_투시도.(사진=IPARK현대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_투시도.(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로이슈 최영록 기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개발로 새 아파트와 교육·교통·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데다, 기존 도심과 가까워 생활 편의성까지 갖춘 점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다. 올해 8월 기준 마곡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739만원으로, 강서구 평균(3666만원)보다 약 29% 높다. 마곡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이 지역은 주거시설뿐 아니라 서울식물원 등 녹지와 학교,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서부권 핵심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지방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전주 에코시티가 조성된 송천동2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584만원으로, 덕진구 평균(966만원)보다 약 64% 높다. 개별 단지에서도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전용 84㎡가 올해 5월 8억1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에코시티자이2차'도 같은 달 7억1500만원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도시개발사업 아파트가 높은 평가를 받는 배경에는 계획적인 개발 방식과 입지적 장점이 있다. 사업 시행 전에 주거·교육·공원·교통 인프라를 계획적으로 배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고, 신도시와 달리 기존 생활권과 인접해 입주 초기부터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민간 주도의 사업 추진으로 유연하고 빠른 개발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 청약시장에서도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 김포 풍무역세권 ‘호반써밋 풍무Ⅲ’는 1순위 평균 9.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최근 1년간 김포시 평균(4.25대 1)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연내에도 주요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1714세대)는 성성호수공원 일대 14개 도시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하며, 인천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1949세대)는 그랜드파크(예정)와 학세권, 역세권을 갖췄다. 여주 ‘더샵 여주역더퍼스트’(696세대)는 경강선 여주역 이용과 향후 GTX-D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이 기대되는 입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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