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세계랭킹 1위 조명우는 결승에서 야스퍼스를 18이닝 만에 50대38로 제압했다. 지난 6월 앙카라 월드컵에 이어 야스퍼스를 다시 결승에서 꺾었으며, 이번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이자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경기 중반까지는 야스퍼스가 앞섰다. 야스퍼스는 11이닝에서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34대26으로 점수를 벌렸다. 조명우는 14이닝 후공에서 11점을 연속으로 기록해 37대34로 경기를 뒤집었고, 15이닝에서도 7점을 추가한 뒤 18이닝에 승부를 끝냈다. 결승전 애버리지는 2.777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고 이상천이 보유했던 월드컵 통산 5승을 넘어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한국 선수가 벨기에에서 열린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것은 1994년 겐트 대회 이상천 이후 32년 만이다.
SOOP의 국제대회 출전 지원 프로젝트 ‘Road To UMB’를 통해 출전한 박수영과 손준혁도 예선 무대에서 경쟁했다. 박수영은 최종예선까지 진출했고, 손준혁은 3차예선까지 올라갔다.
SOOP은 이번 대회의 전 경기를 생중계했으며, 당구 관련 경기 콘텐츠를 통해 국제 3쿠션 대회의 주요 경기를 국내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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