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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오산 도시재생 거점시설 착공… 주거·돌봄 공간 확충

2026-08-31 21:22:54

[광명너부대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사진=경기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광명너부대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사진=경기도 제공]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광명과 오산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와 문화, 돌봄 기능을 갖춘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8일 광명시 너부대마을의 ‘행복주택 및 어울림센터’와 오산시 궐동 ‘어울문화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시설은 지역별 수요에 맞춰 주거·창업·문화부터 돌봄과 주차까지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담는다.

광명 너부대마을에는 행복주택 170호와 지상 3층 규모의 어울림센터가 들어선다. 센터에는 전시장과 창업지원공간, 주민 커뮤니티시설, 시립어린이집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상습 침수와 무허가 건축물이 밀집했던 너부대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광명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2년 9월 원주민 임시 거주를 위한 순환주택 70호를 먼저 조성했으며, 주민 이주와 기존 건축물 철거를 마친 뒤 이번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준공 목표는 2028년 12월이다.

완공된 어울림센터는 주민 문화공간과 함께 문화예술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거점으로 활용된다.

오산 궐동에서는 지상 2층 규모의 어울문화센터가 조성된다. 2027년 12월까지 건립할 예정으로 육아돌봄터와 운동시설, 공유텃밭을 비롯해 지역에 부족했던 주차공간을 갖춘다.

시설이 문을 연 뒤에는 주민 공모사업과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민이 도시재생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생활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두 사업은 시설을 새로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실제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명은 주거 안정과 문화·창업 기능을, 오산은 돌봄과 생활편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천병문 도시재생과장은 “지역마다 필요한 생활 기반시설의 모습이 다른 만큼 광명과 오산에도 각 지역 수요에 맞춘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며 “준공 이후에도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과 도시재생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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