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동안 법무부는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부지를 결정한 후 이를 공개함으로써,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결국 교정시설 조성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법무부가 이번에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의회의 동의를 받아 유치제안서를 제출하면, 법무부 입지선정평가위원회에서 ▲주민 수용성 ▲기반시설 확보가능성 ▲토지이용 및 개발가능성 ▲부지 접근성 등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친 종합심사를 통해 교정시설 조성 부지를 선정하게 된다.
심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구성된 입지선정평가위원회의 위원장은 외부위원 중에서 호선하고, 위원의 과반수를 외부위원으로 구성하며, 명확하고 객관적인 '유치제안서 평가기준'을 마련해 심사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4개의 교정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며, 기관 당 수용정원 1,000명, 직원 약 250명의 규모로 설계되며, 각 부지면적은 192,000㎡, 건물 53,689㎡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건축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진행하며, 건설비는 약 9,676억원으로 토지보상비와 운영비는 별도로 투입된다.
사업추진 일정은 8월 28일 공모를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유치제안서를 접수하고, 제안서 평가를 거쳐 12월 중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2034년 12월 준공 예정을 목표로 한다.
특히 법무부는 주민들이 교정시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첨단 보안기술을 적용해 보안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주차장, 전기충전소, 공원,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개방'하고 해당 지역의 인재를 교정공무원으로 채용한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 및 농산물 등을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교정시설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국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상생형 교정시설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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