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다나와가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최근 한 달간 그래픽카드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관련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회사는 AI 관련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과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의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구매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품별로는 고성능 그래픽카드 수요가 두드러졌다. 거래액 상위권에는 RTX 5090과 RTX 5080 기반 제품이 올랐으며, 고가 제품의 판매 증가가 전체 거래액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반면 판매량 기준으로는 비교적 가격 부담이 낮은 제품의 강세가 나타났다. RTX 5060이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RTX 5060 Ti 8GB와 RTX 3050 6GB가 뒤를 이었다. 특히 RTX 3050 6GB 등 보급형 모델의 수요가 늘면서 고성능 제품과 저가형 제품이 동시에 선택받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나와는 생성형 AI와 로컬 대형언어모델 구동을 위한 고사양 GPU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가격 상승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증가하면서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박지훈 다나와 컴퓨터팀 팀장은 “로컬 AI 구동 환경이 간편해지고 모델 성능도 개선되면서 외장 그래픽카드의 활용 범위가 게임 중심에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고성능·엔트리급 중심의 수요 구조가 이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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