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K쉴더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는 총 4744건으로 집계됐다. 2분기 피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에서 기업의 보안 취약점이나 탈취 계정을 이용해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사설망(VPN)과 업무 플랫폼, 관리 시스템 등 기업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인프라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다.
SK쉴더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킬린(Qilin) 랜섬웨어 그룹은 VPN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을 벌였으며 샤이니헌터스(ShinyHunters)와 클롭(Clop) 등은 다수 조직이 사용하는 업무 플랫폼과 관리 시스템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보고서는 VPN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무 플랫폼, 관리 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공통 인프라 공격'이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의 취약점이나 계정이 침해될 경우 동일 시스템을 이용하는 여러 기업으로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SK쉴더스는 인터넷에 노출된 VPN과 방화벽, 서버, 원격접속 시스템 등에 대한 상시 점검과 보안 패치, 다중인증(MFA) 적용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외부 노출 자산을 확인하는 공격표면관리(ASM)와 실시간 위협 탐지·대응 체계인 MDR 활용도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사업부문장(부사장)은 “하나의 취약점이나 계정 침해가 연쇄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업은 외부 노출 자산과 계정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실시간 탐지·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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