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카본큐어는 레미콘 배합 과정에서 포집·정제한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기술이다. 주입된 이산화탄소는 시멘트 성분과 화학반응을 거쳐 탄산칼슘 광물로 전환돼 콘크리트 내부에 고정된다.
이 과정에서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높아져 동일한 강도를 유지하면서 시멘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레미콘 생산설비에 이산화탄소 저장탱크와 주입장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동양은 2023년 캐나다 카본큐어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본큐어 시스템을 레미콘 상업 생산에 적용했다. 회사 측은 국내 레미콘 업계에서 처음으로 해당 기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도입 이후에는 건설사와 다양한 강도 규격에 대한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한국콘크리트학회 학술대회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카본큐어 레미콘 생산기술에 대한 콘크리트 기술인증서를 취득했다.
동양에 따르면 ‘스튜디오 유지니아’ 건설 현장에 카본큐어 레미콘을 적용한 결과 목표강도 대비 110% 수준의 압축강도를 기록했다.
동양 관계자는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카본큐어 기술을 도입한 이후 학계,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검증 작업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미래기술 확보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카본큐어 레미콘의 현장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