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정 전 대표께서 전당대회 직후 자주 만나고 싶다고 하셨고, 입원 당시 제가 위로 전화를 하던 중 만나기로 해서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만찬 회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은 한 누리꾼이 지난 1일 만찬을 두고 "청래 좀 그만 괴롭히시라. 다구리 해놓고 불러다가 '우린 공감한다' 그러시면 너무 잔인한 듯"이라고 적은 데 대한 대응이었다. 이 대통령은 해당 글을 인용하며 "정 전 대표와 저는 목숨조차 위협받던 어둠과 죽음의 시대, 그리고 내란의 밤을 함께 싸우며 넘어온 동지"라고 밝혔다.
이어 "정 전 대표도 나름대로 생각과 판단이 있는 분"이라며 "그분이 저에게 끌려다닌 것도 아니고 제가 그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니 오해나 곡해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해당 누리꾼을 향해서는 "사물을 바른 시각으로 받아들여 보시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건강 악화로 입원한 정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했고, 지난 1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정 전 대표는 친청(친정청래)계와 친명(친이재명)계 대결 구도로 치러진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명 후보를 자처한 김민석 대표 및 이 대통령 지지층과 노선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당내에서는 이번 만찬을 내부 통합 행보로 보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 대통령은 별도 게시글에서 복지급여를 직접 신청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성과를 소개하며 "국민이 몰라서, 신청하지 못해서 필요한 복지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복지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xzvc@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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