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한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홀몸노인과 장애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용품과 생수 등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원 물품은 쿨패치 등이 포함된 예방키트 1,385세트, 생수와 이온음료 1만 개, 선풍기 1,249대, 이불 2만3천여 채 등 약 11억 원 규모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증상과 폭염 행동요령도 안내했다.
폭염특보 발효 이후에는 지역별 여건에 맞춘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등 도심 지역에서는 쪽방촌을 중심으로 생수와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어촌 지역에서는 홀로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인천, 광주·전남, 제주에서는 찾아가는 무더위쉼터도 운영 중이다.
적십자 봉사원들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냉방기기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보건기관 등에 연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취약계층 모니터링과 예방물품 지원 등 폭염 대응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로 장기화되는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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