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자치 교육을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2026 학생자치 강사 양성교육'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향후 학생자치 강사단으로 활동하며 학교별 학생자치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과정은 강의를 듣는 교육보다 '강의를 만드는 교육'에 무게를 뒀다. 참가 학생들은 학생자치를 주제로 직접 교육안을 설계하고 모의수업을 진행한 뒤 서로의 강의를 평가하며 전달 방식과 발표 역량을 다듬었다.
교육 내용도 학교 운영 과정과 연결했다. 민주적인 회의 진행 방법과 학생자치회의 역할, 대의원회를 통한 의사결정 참여, 학생이 기획하는 학교행사 운영, 의견을 모으고 조율하는 방법 등을 실습과 함께 익혔다.
교육은 지난 18일과 25일 두 차례 진행됐으며 고등학생 37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이끄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생자치 활동을 하며 쌓은 경험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어 참여했다"며 "후배들도 학생자치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자치 강사단을 학교 현장과 연계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기반을 넓히고 학생 참여 중심의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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