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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필리조선소, 美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 건조 사업 참여

2026-07-19 16:22:55

[사진=한화시스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화필리조선소가 미국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사업을 수행할 조선소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Golden Dome)'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미국 해사청(MARAD)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4호선 '론스타 스테이트' 명명식에서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해당 선박은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MRIV는 미사일 비행시험 과정에서 궤적 추적, 원격측정 자료 수집, 통신 및 시험 결과 분석을 지원하는 선박이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선박건조관리기업 토트서비스(TOTE Services)와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선박 건조를 담당하고, 토트서비스는 일정과 비용 관리 등 건조 전반을 맡는다. 양사는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5척 건조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사업이 미국 정부의 조선업 육성 정책인 '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추진 과정에서 한화필리조선소가 미국 국가안보 관련 사업에 참여하게 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러셀 보우트 미국 백악관 관리예산실(OMB) 국장은 "새로운 미사일 시험·평가 지원선 '골든 디펜더' 건조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 선박은 미국의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션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한화필리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신규 선박들은 군과 장병들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김 한화필리조선소 CEO는 "이번 사업은 검증된 설계 능력과 숙련된 인력, 정부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결합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미국 해사청으로부터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5척을 수주해 현재까지 3척을 인도했으며, 나머지 2척을 건조하고 있다. 또한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미국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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