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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폭염·호우 앞두고 축산농가 안전관리 점검... 피해 예방수칙 안내

2026-07-06 17:55:07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메뉴얼 사진=경기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메뉴얼 사진=경기도 제공]
[로이슈 차영환 기자] 여름철 기상재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도가 축산농가 시설 안전과 가축 관리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시·군과 함께 축산재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농가에 예방 매뉴얼을 배포해 계절별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 관리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사항은 전기 안전과 배수시설 점검이다. 도는 누전 위험이 있는 배선과 전기설비를 확인하고 노후 시설은 미리 교체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축대와 배수로를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줄이고 비상발전기와 소화기 등 비상 장비도 사전에 점검하도록 안내했다.

가축의 건강관리는 축종별 특성을 고려한 대응을 강조했다. 돼지와 닭은 고온에 취약한 만큼 사육밀도를 낮추고 축사 내부의 분뇨를 신속히 처리해 유해가스 발생을 줄여야 한다. 차광막과 환기시설, 냉방장치를 활용해 축사 온도를 낮추고 충분한 식수와 영양 공급을 유지하는 것도 주요 관리요령으로 제시했다.

장마철에는 방역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축사 소독과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물웅덩이를 제거하는 한편 방충망을 설치해 질병 발생 가능성을 줄이도록 했다.

경기도는 올해 4월 저지대와 노후 축사를 중심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이 확인된 43곳의 배수시설과 축사 구조물, 전기설비 보강을 완료했다.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맞춰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가며 축산농가의 재해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폭염으로 많은 가축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여름철에는 예방 중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시설과 가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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