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제11형사부(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살인 혐의 첫 공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1일,밝혔다.
다만 변호인은 "피고인이 10여년간 형을 병간호해오다 최근 사업 악화와 수면장애 등으로 수면제를 복용해왔다"며 "약물 부작용 등이 겹쳐 일종의 '블랙아웃'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는 "당시 피고인의 심신 상태를 면밀히 살펴달라"며 재판부에 정신 감정과 과거 병원 진료 기록 확인 등을 요청했다.
검찰에 의하면 A씨는 지난 5월 22일 오전 3시 30분께 오산시의 한 빌라에서 잠들어 있던 쌍둥이 형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A씨는 뇌전증 등을 앓는 B씨를 위해 거처를 마련해주고 오랜 기간 경제적 지원과 병간호를 도맡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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