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올 상반기 김포 1순위 청약자 82%, 1개 단지 분양에 몰려
올해 상반기 김포 1순위 청약 수요는 사실상 1개 단지에 집중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6월 분양에 나선 ‘호반써밋 풍무II’에는 일반공급 533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3072명이 모였다. 올 상반기 김포 전체 1순위 청약자 3754명 가운데 82%를 한 단지가 흡수한 셈이다.
호반써밋 풍무II의 흥행은 앞서 공급된 첫 번째 호반써밋 단지의 흥행 흐름을 이어받은 결과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호반써밋 풍무(B5블록)’은 일반공급 572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4159명이 모여 경쟁률 7.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낙첨 수요의 상당 수가 후속 분양인 호반써밋 풍무II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비슷한 청약 쏠림은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지난해 4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1순위 청약자 1만6668명을 모아 청주 전체 1순위 청약자 3만7437명의 45%를 차지했다. 2024년 충남에서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3차에 1순위 청약자 6만3453명이 몰렸다. 이는 같은 해 충남 전체 1순위 청약자 9만3003명의 68%에 해당한다.
흥행 단지의 후속 분양은 수요자에게 ‘검증된 선택지’로 통한다. 선행 단지의 청약 성적을 통해 해당 생활권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고, 분양가에 대한 시장 반응도 미리 살펴볼 수 있어서다. 입지와 주거 여건에 대한 평가도 어느 정도 이뤄진 만큼 처음 공급되는 사업지보다 청약 판단의 부담이 적다.
선행 단지의 낙첨자들이 후속 분양의 대기수요로 남는 점도 영향을 미친다. 이미 입지와 상품을 검토하고 자금 계획까지 세운 상태여서 같은 생활권의 후속 물량에 다시 청약하기 쉽다. 여기에 선행 단지의 흥행을 지켜본 신규 수요까지 합류하면서 청약 열기가 다음 단지로 이어지는 ‘바통 터치’가 나타난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후속 분양은 앞선 단지를 통해 생활권의 가치가 확인된 상태에서 공급된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 흥행 잇는 마지막 후속 분양…‘호반써밋 풍무III’ 7월 공급
후속 분양의 청약 강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음 공급 단지로 향하고 있다. 특히 김포 풍무역세권에서 앞서 진행된 두 차례 분양이 청약 흥행과 계약 성과를 거두며 지역 내 호반써밋의 브랜드 가치가 확인된 가운데, 호반써밋 브랜드로 선보이는 풍무역세권의 마지막 아파트에도 이목이 쏠린다.
호반건설은 오는 7월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4블록에서 ‘호반써밋 풍무III’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공급된 B5블록 ‘호반써밋 풍무’와 C5블록 ‘호반써밋 풍무II’에 이은 세 번째 단지다. 이번 공급을 끝으로 총 2577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완성되며, 풍무역세권 내 아파트 공급도 마무리된다.
단지는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5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66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전 가구를 구성했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