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들은 탄탄한 학군은 물론, 풍부한 편의시설,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정주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핵심 입지 단지들은 불황기나 하락장에서도 굳건한 가격 방어력을 나타내고, 시장 회복기에는 가장 먼저 시세 반등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자산 가치 안정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각 지역의 시세를 견인하는 대장 지역들은 주변 일반 입지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호갱노노 자료(최근 1개월 기준)에 따르면 인천의 대표 상급지로 꼽히는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의 3.3㎡당 평균가는 2268만원으로 인천 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센트럴파크 앞 핵심 입지를 갖춘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는 3.3㎡당 가격이 3224만원에 달해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가격으로 환산하면 송도동 평균 대비 약 3억2000만원이나 높은 수준으로, 입지적 가치에 따른 가격 차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경기도 이천시의 갈산동 일대 역시 마찬가지다. 갈산동 일대는 이천 내에서 학군, 교통, 생활 편의시설 등 핵심 인프라가 밀집된 상급지로 통한다. 도심권의 완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다 보니, 외곽 지역이나 비도심권 아파트들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지역 전체 집값을 리드하고 있다. 실제로 갈산동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백사면이나 대월면 등 외곽 지역의 평균 시세와 비교해 최대 2배 이상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시장에서도 핵심 입지에 대한 수요는 확인된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공급된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당의 대표적인 상급지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면서, 인근 대장 아파트인 ‘파크뷰’ 등과 비교해 수억 원 낮은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주거 3박자를 갖춘 지역 내 중심지는 수요층이 두터워 불황에도 흔들림이 적다”며 “주거 환경이 우수한 핵심 입지의 가치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에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에서 공급이 이어지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신건영은 경기도 이천의 대표 주거 선호지역으로 꼽히는 갈산동에서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총 53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갈산동은 학교와 학원가, 생활·행정 인프라, 직주근접 여건이 균형 있게 갖춰진 이천의 중심 주거축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천 중심 도심지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중심 입지에서 만나는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도 부각되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를 7월 공급한다. 총 1400가구 가운데 933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전 가구가 전용 60㎡ 이하로 구성된다.
GS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일원에서 ‘목동윤슬자이’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목동 재건축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점에 공급되는 신축 주거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지는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에 들어서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지하 6층~지상 48층, 3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114~203㎡ 총 651실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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