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가 '2027 세계관세기구(WCO) 기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개최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관세기구 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관세기구 187개 회원국 관세당국과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전문가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한다. 회의는 2027년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관세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기술 적용, 미래 통관체계 발전 방향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행사 유치 과정에서는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관세청,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세계관세기구 실사단 방문 당시 송도컨벤시아와 영종 복합리조트 등 국제회의 기반시설을 소개하고 행사 운영 여건을 설명했다.
인천 개항장의 역사성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콘텐츠도 제안했다. 대한민국 관세행정의 출발지라는 상징성을 앞세운 데다 국제회의 시설, 교통 접근성, 숙박·관광 인프라 등을 함께 제시해 개최도시 경쟁력을 부각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행사 자체보다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도 관심이 모인다. 시는 숙박과 관광, 교통, 전시 등 연관 산업 활성화와 함께 국제회의 산업 경쟁력 강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신 국제협력국장은 "국제 무역·물류 중심도시인 인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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