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법사위 문제로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생각이 없다"며 "이재명 정부 2년 차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책임 있는 여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계속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반기 상황을 꺼내들며 "국민의힘은 주요 경제 관련 상임위원장을 맡고도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았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와 맹목적인 국정 발목잡기로 민생의 골든타임을 탕진했다"고 지적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국민의힘도 절대 법사위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에 "22대 국회 전반기에 더불어민주당은 관례를 무너뜨리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했다. 그런데 민주당이 법사위 운영을 잘했나. 정상적인 국회의 모습을 보여줬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쇼츠 찍는 국회'가 아니라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정상적인 국회를 복원시키기 위해 법제사법위원장은 반드시 우리 당 몫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정식 국회의장은 전날 여야를 향해 '오는 24일 정오까지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촉구해 이날 양당간의 결단과 대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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