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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후 간판 2만7천여 개 안전점검… 풍수해 사고 예방 나서

2026-06-22 18:00:32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간판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도내 재난위험 옥외광고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오는 7월 3일까지 노후·무연고 간판 등 재난위험 광고물 2만7173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도내 옥외광고물 12만여 개 가운데 시군 사전 조사를 통해 위험성이 확인된 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강풍이나 풍수해에 취약한 광고물을 미리 점검해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대상에는 설치 후 20년 이상 지난 광고물과 폐업 이후 방치된 간판, 소유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무연고 광고물 등이 포함된다. 또한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축물 중 안전등급 D·E를 받은 건물에 설치된 광고물과 추락 위험이 있는 시설도 점검 대상이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자체 점검과 별도로 가평군을 시작으로 용인시, 연천군, 구리시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옥외광고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벽면간판과 돌출간판, 지주간판, 옥상간판 등을 대상으로 구조 안전성과 고정 상태, 부식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위험성이 확인된 광고물은 철거 또는 보강을 유도하고, 추락 우려가 큰 시설은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광고물 소유자와 사업자의 자율 점검을 독려하고 불법 광고물 정비도 병행한다.

강길순 건축정책과장은 “노후 옥외광고물은 강풍이나 집중호우 때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도민 피해를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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