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과천지식정보타운이 대표적인 사례다. 2020년 분양한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3.3㎡당 평균 2371만원) 전용 84㎡ 타입은 당시 주변 시세(12억원) 절반 수준인 약 7억9000만~8억원대에 공급됐다. 결과 1순위 청약에서 350가구 모집에 4만7270명이 몰려 평균 13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동일 면적 시세는 17~19억 수준이다. 분양가 대비 10억원 가량 높아진 셈이다.
서울 송파·성남·하남에 걸쳐 조성된 위례신도시 역시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의 교과서다. 2014년 분양한 위례자이(전용 101㎡ 기준 6억8000만원대, 3.3㎡당 평균 1779만원)는 당시 잠실권 대비 반값 수준으로 공급했다. 결과 451가구 모집에 6만2670명이 몰려 1순위 평균 1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동일 면적 시세는 최고 19억원대다.
북위례 첫 분양 단지인 위례포레자이(전용 101㎡ 기준 7억1000만원대, 3.3㎡당 평균 1820만원) 역시 2018년 분양 당시 주변 시세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며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몰려 1순위 평균 1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 역시 현재 동일 면적 시세는 13원~14억원대로 2배 가량 뛰었다.
하남미사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 단지들도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 중이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 4억~5억원대였던 단지들이 현재 9억~11억원대에 거래되며, 4억~6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발생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은 분양가 상한제라는 제도적 안전장치 덕분에 하방 리스크가 낮고, 인프라 성숙에 따른 상방 프리미엄은 높은 구조”라며 “특히 공공주택이 다수 분포하는 지역 내에서 귀한 민간분양이라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전 세대가 5억원대로 나온 검암역자이르네 등 핵심 단지는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청약 자격과 가점 등을 꼼꼼히 점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 검암역자이르네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약 6600가구 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단지는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25층, 5개동, 총 601가구 규모며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전 세대 5억원대 분양가가 책정됐으며, 전 세대가 6억원 미만이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부담도 없다.
금호건설이 오는 23일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왕숙 아테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74·84㎡ 총 812가구 규모다. 단지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2지구에서 본청약을 진행하는 첫 번째 단지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분양가는 △전용 59㎡ 4억6345만~4억9304만원 △전용 74㎡ 5억7685만~6억1368만원 △전용 84㎡ 6억5201만~6억9363만원으로 책정됐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26개동, 전용 59·84㎡, 총 2857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민영주택으로, 브랜드 대단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남광토건은 첫 민간참여 공공주택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를 6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곡지구 A-2BL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 데크 3개층~지상 25층 규모, 총 1464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공공분양 물량은 976세대다. 전용면적은 55㎡ 단일 평형(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오는 6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청약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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