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선박 사고와 관련해 "4일 오후 8시40분께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는 곧 진압됐고 선원 모두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선박을 인근 항구로 예인해 피해 상태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쟁 동향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의 일시 중단을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미국-이란 간 협상 진전 등 중동 정세의 향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공격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했나? 종료한다고 했나?"라고만 묻고 별도 언급을 이어가지 않았다.
앞서 사고 당시에도 청와대는 "미국 측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제안에 대해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선박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작전 참여 압박 등 수시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섣부른 입장 표명으로 인한 리스크를 고려해 신중한 판단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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