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도는 5월 1일부터 파주시 군내면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의 탄약고 1·2관 관람 방식을 기존 제한개방에서 자율개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탄약고 전시관은 안전상의 이유로 인솔자 동행과 인원 제한이 있는 특별관람 형태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탄약고는 미군 주둔 시기 병기 창고로 사용되던 시설을 원형 그대로 보존한 공간이다. 현재 1관은 이승근 작가의 미디어아트 전시 ‘이 선을 넘지 마시오’가 운영되고 있다. 관람객은 어두운 공간 속 바닥의 선을 따라 이동하며 분단의 시간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2관에서는 연진영 작가의 ‘주름진 서식지’가 전시 중이다. 미군 텐트와 낙하산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군사 시설에 새로운 생명과 의미를 부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도는 이번 자율 개방에 맞춰 관람객을 위한 휴게 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
김영옥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탄약고가 과거 군사 시설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그리브스는 1953년 미군 주둔 이후 50여 년간 사용되다 2007년 반환된 공간으로, 현재는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DMZ 대표 문화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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