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당위원장인 친한계 배현진 의원은 27일 SBS 라디오에 출연, "최근 부산에서 택시를 탔다가 '장동혁 지도부를 끌어내려 주면 투표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장 대표에 대해 "지금은 존재감을 스스로 감춘다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가 이미 조성됐고, 사실상의 궐위 상태"라고 주장했다.
친한계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도 "30여일 남은 선거가 이대로 가면 광역 시·도지사 기준으로 15대 1, 민주당의 압승이 유력하다"며 "유일한 해결책은 장동혁 지도부의 전격 퇴진이다. 장동혁이 물러나면 15대 1이 8대 7로 급변하고 판은 완전히 바뀐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에 대한 거취 압박이 노골적으로 이어지자 당권파 인사들도 반박에 나섰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작년 전당대회 후 당이 그나마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려 하면 시도 때도 없이 당의 안정을 흔들고 어지럽히는 이들이 과연 누구인가"라고 반박했다.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도 전날 "당 대표에 대한 내부 비판이 과도하다. 선을 넘었다"며 "선거를 앞두고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는 건 당에도, 선거에도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시·도 지사 후보들 사이에서 독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까지 나서면서 선거를 전후로 당내 갈등은 계속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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