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유통·생활경제

EAP, AI 확산 속 ‘경영 인프라’로 전환…APEAR 2026서 방향성 논의

2026-04-22 13:36:48

[로이슈 편도욱 기자]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이 기업 복지 영역을 넘어 경영 관리 요소로 확장되는 흐름이 국제 컨퍼런스에서 논의됐다.

넛지헬스케어 자회사 다인은 아시아·태평양 정신건강·근로자 지원 국제 컨퍼런스 ‘APEAR 2026’에서 글로벌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EAP의 변화 방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따르면 EAP는 결근 감소, 이직률 관리, 업무 집중도 개선 등과 연계되며 기업 운영과 연결되는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일부 기업에서는 인공지능 도입과 함께 EAP 운영 방식 변화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EAP협회(EAPA) 줄리 스워츠 대표는 “EAP는 기업 생산성과 연결되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도입 과정에서 인간 중심 서비스의 역할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접근 방식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APEAR 이사회 카오루 이치카와 의장은 “기술 발전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한 환경이 확대되면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며 “일부 이용자는 인공지능 상담을 먼저 이용한 뒤 EAP 상담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은 상담을 대체하기보다 보완 수단으로 활용되는 방향이 제시됐다. 마인드파이 레온 C.K. 렁 대표는 “인공지능은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운영 효율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CCS 알렉산드루 마네스쿠 임상총괄은 “상담 과정에서 인공지능은 보조 도구로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고위험 상황 대응과 문화적 차이 반영 등에서는 한계가 제기됐다. 줄리 스워츠 대표는 “인공지능이 특정 상황에서 적절한 개입을 수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으며, 사야헬스 알리제 발지 최고운영책임자는 다국어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함께 문화적 맥락 반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내에서는 상담 전후 단계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다인 연구팀 이태형 팀장은 “상담 접수와 사후 관리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례가 논의됐다”며 “데이터 기반 지원과 상담사 보조 기능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인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지원과 전문 상담을 결합한 운영 방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