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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1.8조원으로 축소

2026-04-17 23:09:21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2조4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됐으며, 주주 부담과 지분 희석 우려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변경안에 따르면 채무상환 목적 자금은 1조5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줄었으며, 9000억원 규모의 미래 성장 투자 계획은 유지된다. 부족한 재원 6000억원은 자산 매각과 자본성 자금 조달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규모 축소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7200만주에서 5600만주로 줄고, 증자 비율은 41.3%에서 32.1%로 낮아진다. 기존 주주의 청약 부담과 지분 희석 규모도 이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조정과 병행해 투자자산 유동화와 구조화상품 활용, 해외법인을 통한 자본성 조달 등을 통해 연내 6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회사는 확보된 자금을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소재 등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33조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10%를 기준으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 방식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당 배당금이 300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소 300원을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한화솔루션은 향후 추가 유상증자를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며, 경영진이 참여하는 투자자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는 “주주가치 보호를 고려해 유상증자 규모를 조정했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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