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일 84개국 이용자에게 사이버 위협 알림을 발송했으나, 구체적인 국가 명단과 알림을 받은 이용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의 배후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2021년부터 국가나 거대 조직이 배후인 '용병 스파이웨어' 위협이 탐지될 때마다 표적이 된 이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해왔다. 현재까지 이 같은 알림을 받은 이용자의 소속 국가는 총 150개국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용병 스파이웨어는 정치인, 외교관, 언론인,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표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유럽연합(EU)의 고위 관계자들이 스파이웨어의 표적이 된 사례가 있었다.
애플은 이러한 알림을 보낼 때 링크 클릭이나 앱 설치, 계정 비밀번호 또는 확인 코드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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