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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 주최

2025-12-04 20:43:38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이 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개발자대회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에 참여한 SDV 핵심기업 관계자 및 개발자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이 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개발자대회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에 참여한 SDV 핵심기업 관계자 및 개발자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LG전자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이클립스 재단(Eclipse Foundation)’과 함께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BMW, 현대모비스, 보쉬(BOSCH)의 자회사인 ETAS 등 SDV 시장의 핵심 기업 관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약 140명이 집결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이날 “LG전자는 축적된 소프트웨어 역량과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며 SDV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차량 업계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인 ‘비차별화 영역(non-differentiating)’ 소프트웨어의 표준화 및 오픈소스 개발 논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하고, 사용자 경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차별화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이 논의됐다.

대표적으로 LG전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참여하는 S-CORE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S-CORE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약 70%를 차지하는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의 공용화 및 표준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중복 개발 방지, 납품 주기 단축, 안전성 강화 등이 목표로 설정됐다. SDV 시대에는 자동차 1대당 1억 줄 이상의 소프트웨어 코드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업계는 표준화를 통한 개발 리소스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이끌고 있는 풀피리(Pullpiri) 프로젝트 논의도 이루어졌다. 풀피리는 S-CORE를 기반으로 한 비차별화 영역 위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차별화 솔루션을 추가하여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개발 프로젝트이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차량용 오픈소스 표준화 단체인 ‘SOAFEE(Scalable Open Architecture for Embedded Edge)’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SOAFEE에는 글로벌 150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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