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쿠팡이츠서비스가 전주시와 배달 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회사 측은 이륜차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 지원을 정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배달 종사자가 기본적인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전주 완산구 이동노동자 쉼터에서는 수백 명의 배달 종사자가 참여한 안전점검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제동장치와 조향장치, 타이어 점검이 이뤄졌으며 주요 소모품 교체도 무상으로 제공됐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이러한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약 5천 명의 배달 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인천, 청주, 대구, 창원 등 주요 도시에서 계절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규 대표는 “지자체와 협력해 배달 종사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