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홈쇼핑은 일산 킨텍스에서 최정상 트롯 가수 8명이 참여한 고객 초청 콘서트가 열렸다. 행사는 지난달 진행된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광클절’의 후속 이벤트로 기획되었으며, 506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마케팅 전략을 강조했다.

초청권 응모에는 100대 1의 높은 경쟁률이 형성되었으며, ‘광클절’ 첫날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 유입이 발생했다. 응모 고객의 전체 주문액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고, 고객당 평균 주문액도 2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순한 참여 유도를 넘어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타깃 마케팅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다.

행사장에서는 트롯 공연 외에도 5060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입구에 설치된 포토월에는 출연진 이미지가 배치되었고, 전문 사진작가가 고객의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됐다. 롯데홈쇼핑 자체 브랜드 ‘네메르’의 팝업 부스에서는 신제품 소개와 함께 방문객 대상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관계자는 “트롯 공연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감성 마케팅이 중장년층의 니즈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며 “앞으로도 해당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몇 년간 5060 세대를 핵심 타겟으로 삼아 관련 마케팅을 확장해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광클콘서트’에는 약 40만 건의 신청이 몰렸고, 이 중 60% 이상이 해당 연령대 여성 고객이었다. 올해 4월 진행된 ‘롯쇼페’ 행사에서도 소통 전문가 김창옥의 특별 강연에 300명 정원에 3만 명이 지원하는 등 중장년층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