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백화점이 주관하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46일간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인 약 8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마켓은 초대형 트리와 회전목마 등에 화려한 몰입형 요소를 더해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기록적인 인파와 압도적인 규모로 매년 화제를 모아왔다. 실제로 지난 10일 네이버 예약을 통해 판매된 1차 주말분 패스트 패스 입장권은 단 10분 만에 매진되어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마켓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기프트, 식음료, 체험형 상점 등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총 51개 부스가 들어선다. 오후 4시 이후에는 패스트 패스 등 유료 입장을 통해 운영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올해는 주요 콘텐츠에 몰입형 요소를 추가하여 마켓만의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움직이는 빨강 하트 조명 장식을 추가한 13미터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 주변에서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분사하는 ‘스노우 샤워’, 한 번에 30명가량이 탑승 가능한 ‘2층 회전목마’ 등을 통해 특별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롯데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롯데 계열사와 파트너사와의 협력, 잠실 단지 연계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MZ세대 디저트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올해 마켓에 처음 참여한다. 초콜릿 색감의 디저트 카페 콘셉트로 조성된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미국 ‘뉴욕 첼시마켓 No.1 브라우니’로 알려진 ‘팻위치 뉴욕’과 협업하여 18종의 식음료 메뉴와 6종의 굿즈를 새로 선보인다. 2층에는 마켓 전경과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글로벌 K-뷰티 기업으로 성장한 올리브영에서는 건강한 간식을 제안하는 스낵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체험형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베이크 하우스’ 콘셉트로 베이글 칩, 프레첼, 빨미까레 등 인기 디저트로 구성된 기획 세트를 판매하며, ‘슈링클스 키링’, 과자 모양으로 꾸미는 ‘신년 캘린더’ 등 체험 이벤트도 선보인다.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한정판 굿즈 3종’도 판매된다. 마켓 및 잠실점 본관 식품관 등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캔디 케인’ 및 ‘장바구니’ 등이 증정되며, ‘뱅쇼 및 글뤼바인 컵’은 마켓 내에서 12월 19일부터 열흘간 1,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