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홈쇼핑이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행사 '광클절'을 진행하며, 가수 8인이 참여하는 '광클콘서트'를 연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의 주요 고객층인 50·60대 여성을 겨냥한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광클콘서트'는 3천 명 추첨에 40만 건이 응모됐다. 응모자의 60% 이상이 50·60대 여성이었으며, 행사 기간 이들의 평균 주문금액은 전체 고객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콘서트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직접 촬영 영상과 후기 영상은 수십만 회 재생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올해 4월에 열린 김창옥 강사의 '쇼캉스' 이벤트 역시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체험과 공감을 중시하는 50·60대 고객 특성에 맞춘 경험형 마케팅이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광클절'은 '더 크게 돌아온 혜택, THE CRAZY 광클절'을 주제로, 지난해 5인이었던 초대가수를 8인으로 늘려 콘서트 규모와 혜택을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50·60대 여성이 선호하는 가수 후보군을 조사해 장윤정, 이찬원, 박서진, 박지현, 진해성, 에녹, 손빈아, 마이진 등 가수 8인을 선정했다. '광클콘서트'는 다음 달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지인에게 공유하면 매일 응모권 1장이 지급된다. 상품 구매 금액에 따라 응모권이 추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총 6천 명(3천 명, 1인 2매)을 콘서트에 초청한다. 응모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200명에게는 리허설 관람과 전용 좌석 등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출연 가수 포토카드 공유, 응모 순위 확인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새롭게 구성했다.

사은품은 고객 평가단과 사내 품평회를 통해 50·60대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일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데니그리스 사과식초' 또는 '루치펠로 치약세트', 30만원 이상은 '웨지우드 트레이' 또는 '모슈 테이블팟', 50만원 이상은 '에르메스 바디세트' 또는 '풀리오 마사지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매일 3만원 할인 쿠폰인 '광클지원금', 7% 카드할인인 '더 크레이지 데이', 엘포인트 최대 100배 적립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