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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호텔침대’,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13% 증가..."호캉스 문화 일상화가 수요 견인"

2025-06-04 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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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샘
[로이슈 전여송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자사의 ‘호텔침대’가 한샘 B2C 부문을 견인하는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잡았다고 4일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자사 전체 침대 프레임 매출 중 호텔침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분기 10% 대에서 2025년 1분기 50% 이상으로 확대됐고, 매출액 역시 세 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호텔침대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침실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한샘 측은 집에서도 호텔처럼 편안한 수면 환경을 갖추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호캉스(호텔+바캉스)’ 문화가 일상화되며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휴식 경험을 일상 속에서도 누리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이 호텔침대에 대한 높은 호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에는 부부라도 수면 습관이나 매트리스 선호도가 다를 경우 서로의 수면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각 다른 침대를 사용하는 일명 ‘한 부부 두 침대’ 트렌드도 호텔침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샘 호텔침대 중 SS(수퍼싱글) 사이즈의 2024년 1분기 판매 비중은 29% 였으나, 2025년 1분기에는 37%로 8%p 증가하며 수면 트렌드의 변화가 실구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반증한다는 설명이다.

한샘 호텔침대의 가장 큰 특징은 침대 프레임과 벽면 패널이 한 세트로 디자인되어 벽면을 가득 채우는 패널을 활용해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협탁, 거울이 달린 화장대, 조명과 콘센트 등을 패널에 적용할 수도 있다.

제품 라인업을 '시그니처’ 라인과 '에센셜’ 라인으로 구성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예산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시그니처 라인은 다양한 패널 사이즈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조명 등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힌 중고가 프리미엄 라인이며, 에센셜 라인은 조명과 충전 콘센트 등 기본에 충실한 기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세련된 호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대표 제품은 ▲세레네 차콜 ▲어반 글로우 ▲포에트 등이 있다. 먼저 세레네 차콜은 차분한 느낌을 살린 어두운 나뭇결의 호텔침대다. 침대 프레임이 다른 호텔침대보다 10cm 더 높고, 헤드 보드는 목재와 패브릭 재질 중 선택할 수 있다. 어반 글로우는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에센셜’ 라인의 호텔침대다. 포에트는 템바보드 스타일의 패널을 적용한 제품이다.

한샘 관계자는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한샘 호텔침대는 신혼부부뿐 아니라 침실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미려는 1인 가구나 편안한 수면 공간을 원하는 중년층 등 다양한 나이대와 라이프스타일의 고객들에게 두루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브랜드 선망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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