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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한그릇’ 카테고리 운영 돌입

2025-05-29 19:22:34

[로이슈 편도욱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소량의 배달 음식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최소주문금액이 없는 ‘한그릇’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한그릇 카테고리는 1인분 식사에 적합한 음식 메뉴를 모아놓은 지면이다"라며 "특히 한그릇 카테고리에 등록된 메뉴를 주문할 때에는 기존 음식배달과는 달리 최소주문금액이 없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에는 고객이 1인분 등 소량의 음식을 원할 때도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메뉴를 추가하거나,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이제 한그릇 카테고리를 통해 1인분 주문을 선호하는 고객은 원하는 만큼만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한그릇 카테고리 론칭을 맞아 고객 대상으로 무료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이 더 저렴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1인분 메뉴를 운영하는 외식업주에게도 ‘혼밥’ 식사 주문 니즈가 있는 잠재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가게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그릇 카테고리에는 배민 앱에 형성된 1인분 메뉴의 평균 가격대를 고려해 5천원 이상 1만2천원 이하의 메뉴만 등록할 수 있다.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였던 최소주문금액을 없애면서 한그릇 카테고리를 이용하는 고객 반응도 뜨겁다. 한그릇 카테고리 시범 운영 첫 주(4월 29일~5월 5일) 대비 5월 둘째주(14일~20일) 주문수는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 고객 수도 2배 이상 늘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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