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관심 단계 발령은 오늘 오후부터 부산 앞바다와 부산 지역에 풍랑 및 강풍 특보와 함께 높은 물결과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로,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
해경은 이 기간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 및 육상 순찰을 강화해 다중 이용 선박과 장기 계류 선박에서의 화재나 침수, 오염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항만과 연안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은 기상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 입항 또는 피항하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 산책로에는 월파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급작스럽게 남풍 계열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최대 3.5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은 남풍에 취약한 남외항, 영도 중리 해변, 다대포 몰운대 일대 등지에서의 연안사고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